'질주하던' 온라인쇼핑, 거래 증가율 주춤

입력 2016-06-02 17:15  

4월 10%대로 밀려
2년3개월 만에 최저



[ 이승우 기자 ] 올 들어 매달 20% 넘게 급증하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.

2일 통계청이 발표한 ‘4월 온라인쇼핑 동향’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76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.3% 증가했다. 올 들어 1월 21.1%, 2월 23.7%, 3월 20.5% 등 연속으로 20%대 성장했지만 4월에는 10%대 초반으로 내려앉으며 2014년 1월(11.0%)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나타냈다. 지난 3월과 비교하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.0% 줄었다.

품목별로는 소프트웨어(-3.2%), 여행 및 예약 서비스(-2.1%), 아동·유아용품(-0.7%) 등의 거래액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. 화장품(32.5%), 가전·전자·통신기기(21.4%)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전체 거래액의 증가세 둔화를 막지는 못했다.

통계청 관계자는 “4월에는 영화 관객 수가 많이 줄어 여행 및 예약 서비스 관련 거래액이 감소했고 옥시 사태로 화학제품을 덜 쓰려고 하면서 아동·유아용품 거래도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”고 설명했다. 전달 대비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“국회의원 선거로 4월 근무 일수가 3월보다 이틀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줬다”고 말했다

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4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.0% 증가했다. 이 같은 증가율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. 전월 대비로도 9.2% 감소했다.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0.7%였다.

이승우 기자 leeswoo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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